오십견 증상 특징 10가지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를 감싸는 관절낭 부위의 두께가 두꺼워져 어깨 통증을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어깨 움직임 가동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동결견 (Frozen Shoulder) 라고도 얘기하는데 마치 어깨가 얼어버렸다, 굳었다를 의미하는 겁니다.

 

주로 50대에 나타난다해서 오십견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요즘 젊은 세대 (30대, 40대)에도 넓게 생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십견 원인이 노화로 인한 진행 외에도 어깨 관절 부상, 운동 부족, 장시간 어깨 관절 미사용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십견의 증상 특징 10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증상 중에 해당하는 항목이 많을수록 오십견 의심을 해보셔야 하며, 관절에 도움될 치료방법 (운동, 음식 섭취, 스트레칭 등)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오십견 증상 10가지

• 어깨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어깨를 사용하지 않아도 아프게 된다 
• 누워있는 자세에서 더욱 아프고, 주간보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서 자다가 아파서 깨기도 한다 (수면 장애의 원인)
• 타인 혹은 자신이 자신의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뻐긋한 느낌이 들면서 아프다
• 샤워할 때 목 뒤나 어깨 뒤를 씻기가 힘들고 세수하기, 머리 감기, 머리빗기, 목덜미 만지기 등도 힘들다
• 혼자서 옷 뒤의 지퍼나 단추를 채우지 못하고 옷을 입거나 벗기 힘들다
• 손을 선반 위로 뻗거나 멀리 있는 반찬을 집기 힘들다
•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며 증세는 회복되다가 악화되기를 반복한다
• 통증이 어깨 뒤에서 앞으로 팔을 타고 내려와 나중엔 손까지 아프다
• 아픈 부위를 직접 눌렀을 때 특별히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다
• 찬 기운이 느껴질 때 (어깨가 차갑거나 에어컨 바람을 쐬면) 더욱 통증이 느껴진다

 

오십견은 증상 발현 기간에 따라 진행 단계가 3가지로 나뉩니다.

 

1. 제 1기 : 결빙기(freezing)라고 불리며, 굳어가는 시기로 통증과 경직이 가장 매우 심한 시기를 말합니다. 발생 초기 3~4개월 구간을 말합니다.

 

2. 제 2기 : 동결기(frozening)라고 불리며, 굳은 시기로 제 1기에서 발생한 통증이 일부 해소가 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다만 경직은 남게 되고 만성 통증과 함께 관절 가동 범위는 제한됩니다. 5~8개월 구간을 말합니다.

 

3. 제 3기 : 해빙기(thawing)라고 불리며, 통증이 경미하기 때문에 다 나았나 라고 의심이 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어깨 운동의 범위가 회복되는 시기로 9~12개월 구간을 말합니다.

 

극심한 통증을 보이는 분에게도 위 3단계를 거쳐 대부분 1~2년 정도가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치유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자연 치유가 된다 하더라도 일부 경직이 되어 만성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오십견은 원인을 밝혀내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증상 10가지를 통해 확인하셨다면, 먼저 내원하시어 적극 치료를 하신 후에 스트레칭, 식단 관리 등 지속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정보를 확인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건강을 회복하시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오십견 치료 방법, 스트레칭, 오십견 원인에 대한 내용 등은 차후 포스팅으로 다루겠습니다.